고구마순 볶음,
고구마순 볶는법
고구마순 손질법
고구마순은
여름부터 가을 고구마 수확전까지
먹을 수 있는 나물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볶거나 김치를 담가 먹는데
고구마순은 역시 고소하고 부드럽게
볶아먹는게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먹고 싶을때마다
살 수 있는 나물이 아니기 때문에
부드럽고 고소하게 볶는법과
제철에 손질해서 보관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고구마순 볶음 재료
손질한 고구마순 600g
들기름 3큰술
국간장 1큰술
참치액젓 2큰술
매실청 2큰술
미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대파 약간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물 50ml
고구마 줄기에는
고구마만큼 영양분이 많이 있습니다.
여름이면 고구마 줄기가
한껏 굵직해져서 먹기에 참 좋죠.
요즘에는 손질한 고구마순을 팔기도 하지만
보통은 잎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팔기도 하니 손질은 필수!!
고구마순 손질법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데쳐야 하는데
그냥 먹는 것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드러운 고구마순 나물을 먹기 위해서는
고구마줄기의 2면 정도는 껍질을 벗겨주세요.
껍질을 벗긴 고구마줄기는
씻지 않고 그냥 데쳐줍니다.
냄비에 소금 약간 넣고
물을 끓어오르면 고구마순을 넣고
5분 정도 살짝 삶아줍니다.
삶은 고구마순은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주세요.
적당히 삶아진 고구마순은
구부려봤을 때 뚝 부러지지 않고
적당히 휘어지면 잘 데쳐진 거랍니다.
고구마순 오래 보관하는법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고구마순은
많이 구입한 다음 데쳐서 보관합니다.
데친 고구마순은 일회용 지퍼락에
한번 먹을 양만큼 소분합니다.
이때 물을 적당히 넣어주는데
고구마순이 적당히 잠길정도의 물을 넣어줍니다.
얼려줄때 물을 함께 넣어주면
보관도 오래되고 나중에 녹였을때
고구마순이 무르지 않고
잘 보관되니 꼭 물을 넣어주세요.
지퍼락에 공기를 빼고 잠근후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 보관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내년 고구마순 철까지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여름별미 레시피
고구마순 볶음을 만들어 볼까요~
양념으로 들어갈 대파는
1대 정도 반갈라 썰어줍니다.
양파 1/2개도 채쳐서 썰어줍니다.
이건 작년에 얼려놨던
고구마순이랍니다.
얼려놨던 고구마순은
상온에 꺼내서 천천히 자연해동해 주세요.
뜨거운물에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되겠죠?
해동후 찬물에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2~3등분 썰어줍니다.
들기름 3큰술,
국간장 1큰술,
참치액젓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청 2큰술,
미림 1큰술
물 50ml 정도 넣고 자박하게 볶아줍니다.
처음에는 센불에서 볶다가
중불로 줄이고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은근히 볶아줍니다.
양념이 반쯤 졸아들때쯤에
양파와 대파를 넣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도 한개 썰어서 넣어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준 후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을 더 넣어 간을 맛춰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세요.
고구마순 나물볶음은 여름철에 입맛없을때
매콤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감칠맛까지 한껏 주니까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여름에 넉넉히 만들어 놓은 고구마순 나물로
1년내내 맛있는 고구마순 나물볶음
맛있게 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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